Baha Haroun
지속가능성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상(賞)인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구의 천연자원을 보호하는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에 시상하기 위해 ‘기후행동’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UAE는 범국가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를 ‘지속가능성의 해’로 지정했으며, 이와 함께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기후행동’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올해 UAE에서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8(COP28)를 앞두고 발표한 것 부분도 더 큰 의미가 있다.
UAE 산업 및 첨단 기술부 장관 겸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사무총장 및 COP28 회장인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 Sultan Ahmed Al Jaber) 박사는 “UAE의 지속가능성의 해를 기념하며 COP28 개최를 준비하면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부터 지구와 사람들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인식하고 지원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UAE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완화, 적응, 기후 재정, 손실 및 피해 전반에 걸쳐 제공할 정책 채택을 가속화하는 솔루션 및 행동 중심의 COP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베르 박사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의 신규 시상분야인 ‘기후행동’은 파리 협정의 내용을 지원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도가1.5도 이하로 유지하여 오늘날 필수적인 솔루션들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자베르 박사는 “이번 기후행동 시상분야의 추가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에게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전 세계 다양한 곳으로부터 접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우리는 기후행동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지원하고, 지구와 지역 사회를 위해 유형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장려하고 보상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8년 UAE 지도부에 의해 제정된 이 상(賞)은 UAE 건국의 아버지인 셰이크 자예드 빈 술탄 알 나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의 인도주의적 유산과 지속 가능성 유산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그동안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보건 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에서 영향력 있고 혁신적이며 영감을 주는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에 시상을 해왔으며, 이번에 6번째부문으로 ‘기후행동’이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기후행동’ 부문은 기후변화라는 시급한 문제점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의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여 지구환경 보호 및 개선하는 솔루션을 시상한다. ‘기후행동’ 부문은 혁신적인 기후 대응 기후 회복 환경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상의 수상자 및 결선 진출자 또한 세계 곳곳에서 한자리에 모이고 있다. 올해로 15년을 맞이하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전 세계 3억 7,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106곳에 대해 시상했다.
‘기후행동’을 추가로 ▲보건 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5개의 분문으로 나뉘어 각 미화60만달러가 수여된다. 또한,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은 전 세계 6개 지역의 6개 학교에 각각 최대 미화 10만 달러를 수여한다.
또한,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기후행동’ 부문의 추가로 전세계적으로 더 많은 후보자 접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보자 접수 마감은 2023년 5월 23일까지이며, 최종 우승자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Baha Haroun